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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식품ㆍ음료 전문전시회 ‘FOODEX JAPAN 2011’이 3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일본 도쿄 마쿠하리 전시장(1~8홀)에서 열렸다.

일본능률협회를 비롯한 5개 단체 주최로 올해로 36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65개국 2,450개의 업체 및 단체가 출전, 관람객수는 8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농수축산물 코너 등 ‘신선 식재료전’을 별도로 구성하고, 환경과 미용, 건강을 강조한 ‘Wel-Food전', 일본 식품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일본식품 코너’, ‘일반 식음료전’ 등을 구성해, 바이어들에게 효율적으로 상품을 소구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협ㆍ대상ㆍCJ제일제당ㆍ빙그레ㆍ풀무원ㆍ한국인삼공사ㆍ한성식품ㆍ동원고려인삼 등 91개 업체가 대거 참여, 신선식품ㆍ김치ㆍ주류ㆍ다류ㆍ음료ㆍ인삼ㆍ김치ㆍ육류ㆍ건강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시식 홍보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日淸製粉그룹 등 일본의 대형 식품기업들도 대규모 부스를 설치, 자사가 생산하는 식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메뉴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시연행사를 했다.

대만은 대규모 무역업체와 유력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자국산 바나나 등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벌였고, 태국은 요리전문대학 강사를 초빙, 자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 시연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미국은 80여개 업체가 100여개의 부스를 설치, 광활한 대륙에서 생산되는 밀, 대두제품, 고기류 등에 대해 고품질과 안전을 부각시키며, 홍보전을 벌였다.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국가관에서는 다양한 와인류를, 중국관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조가공품, 주류 등 특산물을 선보였다.

한국관의 홍보 활동과 눈길을 끈 외국관의 모습을 소개한다.

한국관 참가업체(91개)

신선식품▷농협중앙회, 러브파프, 머쉬엠
김치▷농업회사법인 (주)모아, (주)한성식품, 춘향골맛김치, 울진로하스코리아
인삼▷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 소백인삼영농조합, 동원고려인삼, 고려인삼제조, 구안산업
차류▷한성푸드영농조합, 건양식품, 튤립인터내셔널, 대나무건강나라, 담터, 한국제다, 복음자리
음료▷(주)RNL삼미, 세준푸드
주류▷이동주조, (주)배혜정도가, 우리술, 배상면주가, 초가, 국순당, 보해양조, 명성주류, 무학, 금정산성토산주
육류▷ (주)하림, 마니커에프엔지, 한일팜스
스넥▷큐케이씨, 멜랜드씨에스티, 삼진씨앤에프, 대영식품, 맘모스제과
건강식품▷무주군약초영농조합, 의성흑마늘영농조합, 인조이내츄럴,
기타▷ 아워홈, 영양고추유통공사, 영풍물산, 알엔지, 사옹원, 상촌식품, 밤뜨래영농조합, 삼미컴머스, 안면농협청결고추가공공장, 영미산업

“동태와 황태가 어떻게 다른가요?”, “더덕과 도라지의 차이는 뭔가요?”

(사)대한식문화연구원(원장 이종임)이 한국 음식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 12일부터 14일(3일간)까지 개설한 ‘일본인을 위한 한국요리 특강’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인 수강생들은 한식요리를 위한 한국산 식재료를 다루는 법과 한국 맛을 살리는 요리를 배우는데 여념이 없다.

서울 종로5가 수도요리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특강에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 일본인 요리연구가는 물론 대규모 음식점을 경영하는 일본인, 한국요리에 관심 있는 주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요리연구가 이종임 수도요리학원장, 김재영 용수산 쉐프, 조리기능장 정재한 씨(전 그랜드힐튼호텔 쉐프), 사찰요리전문가 박상혜 교수의 강의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황태구이, 더덕두부샐러드, 메생이누룽지탕 등 우리 전통식문화를 살린 맛있고 아름다우며, 건강지향적인 한국요리 16가지를 강습한다.

한편, 대한식문화연구원은 11월에 일본 동경 스지조리전문학교에서 한국음식요리 특강을 통해 1학년 100명, 2학년 100명 등 총 200명에게 한국음식요리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