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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의 행사] 2월 17~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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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자협, 7일 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식품저널에 보낸 내용증명 관련 성명 발표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가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이 보도한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기사에 대해,  7일 인터넷식품신문의 정당한 보도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터넷기자협회는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는 상식적인 보도라 할 수 있으나, 특정학회(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의 경우에 고소 등 법적대응은 물론, 기사를 쓴 기자가 언론계에 발 부칠 수 없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에 대해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 ‘천일염이 낫다’는 일반 시민이 갖고 있는 상식에 기초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연구 성과와 학계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해 관련 심포지엄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는 지극히 정당하다고 판단하며 해당 보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또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에 대해서 연구내용을 발표한 당사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언론중재위는 해당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인터넷식품신문은 후속보도를 통해서 밝혔다"며 "이런 가운데 일부 관련 학회가 인터넷식품신문과 기사를 쓴 기자를 상대로 직접적인 과잉대응을 하는 일은 적절치 못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인터넷기자협회는 "일각에서 언론의 정당한 보도를 마치 근거 없고 터무니없는 보도로 일축하고 과잉 대응할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행위가 언론의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더 나아가 언론자유를 위축하고 저해하는 일로 비화될 수 있다"며 " 관련 학계뿐만 아니라 전문가 등 역시도 언론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상호존중과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통한 문제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식품신문의 소금 관련 보도에 대해서 보도의 정당성을 지지하며 부당한 외부의 비난과 언론자유를 위축, 저해할 수도 있는 일부 과잉대응이 있다면 이를 자제하여 줄 것을 정중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은 덕성여대 김건희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대해 다른 학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의 반응을 취재하여,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자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박용호 회장은 11월4일자로 식품저널에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그 내용증명에는 '인터뷰 하지도 않은 전문가를 언급하며...' 등 일부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에서부터 틀린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답변과 자료를  문서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기사를 쓴 기자가 언론계에 발 부칠 수 없도록  11개 식품 관련 학회연합(한국식품과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동아시아생활학회, 한국산업식품공학회,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한국식품영양학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식품조리과학회)의 7,132명의 회원을 위시한 대학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둔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성명 전문 보기 클릭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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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기사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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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가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이 보도한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기사에 대해 최근 해당 교수가 반발하고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식품저널에 내용증명을 보낸데 대해, 7일 인터넷식품신문의 정당한 보도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성명] 식품저널의 <인터넷식품신문>의 정당한 보도를 지지한다!

- 소금 보도 과잉대응 논란에 유감, 사실규명부터 주력해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원사인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www.foodnews.co.kr)의 나명옥 기자는 지난 2009년 10월 30일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 - J일보선 “유의차 없다”는 언급 없이/“국산 정제염 기호도 높다”고 보도…논란 증폭》제하의 기사를 통해서 《D여대 K교수가 소금에 대한 기존 연구와 상반된 결과를 발표해 식품업계 및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는 소금 관련 심포지엄의 연구결과가 기존의 연구결과가 상반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이다.

최근 김장철을 맞아서 소금의 효능에 대한 관련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김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금과 관련 흔히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상식의 하나는 ‘자연산 천일염이 인공 정제염보다 낫다’는 것이다. 자연산이 인공제품보다 낫다는 것은 일반 시민들이 갖고 있는 절대적 상식의 하나이다. 만일 가격이 같다면 ‘자연산 광어회’와 ‘양식 광어회’ 중 택일하라고 한다면 열의 아홉 명은 자연산 광어회를 택할 것이다. 즉 식품과 관련해 자연산이 낫다라는 인식은 그만큼 절대적인 믿음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식품신문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주최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여러 종류의 소금을 사용해 김치와 젓갈을 제조하여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 정제염을 사용했을 때 국산 천일염 등 다른 종류의 소금을 사용했을 때보다 전반적으로 기호도가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라며 이 같은 보도에 대해서 《김치 등 관련업계 전문가 및 여러 학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연구내용’이라고 밝히고 있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단순 보도하고 있다.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터넷만 검색해 보아도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효능 면에서 낫다는 여러 논문과 연구결과들이 검색된다. 그렇기에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는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 없는 상식적인 보도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에 대해서 관련 연구내용을 발표한 해당 교수와 관련학회 등이 나서서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정학회의 경우에 고소 등 법적대응은 물론, 기사를 쓴 기자가 언론계에 발 부칠 수 없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에 대해서 제기된 이 같은 논란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자 한다.


우리는 ‘천일염이 낫다’는 일반 시민이 갖고 있는 상식에 기초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연구 성과와 학계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해 관련 심포지엄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는 지극히 정당하다고 판단하며 해당 보도를 지지한다.

인터넷식품신문의 보도에 대해서 연구내용을 발표한 당사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언론중재위는 해당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인터넷식품신문은 후속보도를 통해서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부 관련 학회가 인터넷식품신문과 기사를 쓴 기자를 상대로 직접적인 과잉대응을 하는 일은 적절치 못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일 천일염과 정제염이 효능 면 등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일반 소비자들이 굳이 천일염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서민들의 식생활과 관련 중대한 사항이다. 따라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할 때에는 그만큼 일반 시민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신중해야 한다. 더욱이 해당 결과가 기존의 연구 성과 등과 비교해 볼 때 큰 차이를 보일 때 그에 대한 과학적이며 실증적인 세부 데이터를 상세히 제시하는 등 만일에 제기될 수도 있는 논란 등에 대해서 면밀하게 대비해야 한다.

우리는 다만 그러한 노력을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소임이며 책임에 달린 것이므로 1차적으로 존중하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언론의 정당한 보도를 마치 근거 없고 터무니없는 보도로 일축하고 과잉 대응할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행위가 언론의 존재이유를 망각하고 더 나아가 언론자유를 위축하고 저해하는 일로 비화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관련학계뿐만 아니라 전문가 등 역시도 언론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상호존중과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통한 문제제기를 바라는 것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인터넷식품신문의 소금 관련 보도에 대해서 보도의 정당성을 지지하며 부당한 외부의 비난과 언론자유를 위축, 저해할 수도 있는 일부 과잉대응이 있다면 이를 자제하여 줄 것을 정중하게 촉구한다.

한편 기존의 천일염의 우수성에 대해서 정말 문제가 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잘못되어 있다면, 천일염과 정제염의 효능과 관련,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공개 토론회를 해당 언론과 관련 전문가, 학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2009년 12월 7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관련기사]

소금관련 인터넷식품신문의 정당한 보도를 지지한다" 인터넷기자협 성명
 

 ‘D여대 K교수, 소금…논란’ 진실이 궁금하다
 식품저널
 
 D여대 K교수관련 정정ㆍ손배청구…모두‘NO’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 관련 기사 전문  식품저널

천일염 김치, 정제염 김치보다 더 맛있는 이유 찾았다  부산대 박건영 교수 발표자료

“김치 발효시에는 천일염이 더 좋다”  조선대 장해춘 교수 발표자료

김치 담글 때는 역시 우리 천일염!  농촌진흥청 김재현 과장 특별기고
 
[최초 기사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


먼저 이 글은 K교수에 대해 비난을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전제합니다. 다만, 진실이 무엇인지는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진실이 밝혀져야만 이번 논란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저널은 11월호에 ‘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 내용 논란’에 대해 보도를 하고, 식품저널이 운영하는 인터넷식품신문에 요약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인터넷 기사와 관련해 K교수는 언론중재위에 중재 신청을 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반론보도문을 싣는데 합의했습니다.

본지가 지난 2009년 10월 30일『D여대 K교수, 소금 관련 발표내용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D여대 K교수가 소금에 대한 기존 연구와 상반된 결과를 발표해 식품업계 및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K교수는 “연구내용이 타 연구와 시료가 다르고 관능검사이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반론보도문의 핵심은 “연구내용이 타 연구와 시료가 다르고 관능검사이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K교수가 밝혀왔다는 점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요. 예를 들어 누가 “사람은 밥을 먹어야 배가 부르다”고 했다면, 상대측에서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 먹는 양에 따라 다르다”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상식적으로 너무나 당연한 말이기 때문에 반론보도를 내야 될 지 말아야 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그야말로 넓은 마음으로 수용을 했습니다.

K교수가 “연구내용이 타 연구와 시료가 다르고 관능검사이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혀왔다는 사실만으로는 이번 논란을 잠재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사람의 상식일 것입니다. 적어도 자신의 발표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학자들과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이해시키려면, K교수는 연구내용이 다른 학자들의 연구와 시료가 어떻게 다른 지부터 설명을 해야 하고, 관능검사라도 다른 학자들의 연구결과와 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지부터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K교수의 발표내용이 소금과 김치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구결과와 상이하고, 김치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경험과 일반인들의 상식과도 맞지 않는다는 점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식품저널은 K교수의 연구가 잘못됐다고 단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오히려 K교수의 연구가 타당성이 있다고 입증된다면,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이번 논란에 대한 판단은 식품저널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 그리고 건전한 상식을 갖고 있는 독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독자 여러분, 남은 한 달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식품저널 발행인 강 대 일
 
[이 글은 식품저널 1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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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유통관련자료 및 통계를 집대성한 ‘2009 식품유통연감’이 나왔습니다. 

식품저널( www.foodnews.co.kr)은 3월말 식품 및 유통업계에 필요한 식품관련현황 및 전망과 통계를 수록한 식품유통연감을 발간했습니다.

11번째로 발행한 2009 식품유통연감은 총4부로 구성돼있습니다.

 제1부는 개관으로 식품산업의 개황, 식품산업발달사, 식품산업현황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2부는 식품가공산업편으로 제과, 제빵, 음료, 유가공, 육가공, 라면, 레토르트식품, 조미료, 조미식품, 주류, 커피, 장류, 두부, 외식, 김치, 수산가공식품, 식용유지, 제분, 당류, 전분 및 전분당, 식품첨가물, 인삼, 유통산업, 식재료 등 30개 업종별 식품산업현황 및 전망을 싣고 있습니다. 제3부(통계 및 자료편)는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 현황 등을, 제4부(편람)는 식품단체 및 업체주소록 등을 담고 있습니다.

식품유통연감은 1999년부터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식품업계는 물론 식품학자, 증권 은행 등 금융계 등에서 필독서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식품전문 미디어 그룹 식품저널은 식품인의 동반자입니다.

2009 식품유통연감 상세목차 보기

식품첨가물 "농심, 선택의 문제...풀무원, 아토피 원인"

오늘은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선도한다고 할 수 있는 두 회사(농심과 풀무원)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둘러봤습니다. 두 회사 모두 소비자와 가까워지려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식품회사들도 앞서가는 회사들을 벤치마킹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함께 발전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품저널 Web 2.0 블로그>에 링크도 시켜 놓았습니다.

그런데...

농심이 운영하는 <이심전심 http://blog.nongshim.com>블로그와 풀무원이 운영하는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http://blog.pulmuone.com>에서 '식품첨가물'을 보는 시각이 서로 다르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견해를 담은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먼저 농심의 <이심전심> [건강최고 지식(知食)] - [영양 리포트]에 올라온 ‘식품첨가물, 우리의 선택은? ’이라는 글의 일부를 옮겨봅니다.

식품첨가물은 식품 산업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식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이제 우리는 이 세상과 인연을 끊고 자연에서 만들어진 식품 그대로를 먹지 않는 한, 구연산이건 색소이건 무엇인가 ‘첨가’된 식품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식품첨가물을 먹지 않으려면 두부 대신 콩국물을 먹고, 쫄깃한 국수 대신 밀가루 반죽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식품첨가물이 없다면 우리의 엥겔지수가 무척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식품을 보존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유통기간이 줄어들고, 그 결과 식품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겠지요. 식중독 사고가 늘어날 것은 당연하구요.

이제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만들기 위해, 되도록 오랜 기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그래서 우리의 돈과 시간의 절약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위해 선보러 다닐 때 이런 말 들은 적 없으신가요? → ‘물 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
다들 공감하시죠? '이 남자는 성격이 좋은데 키가… 저 남자는 몸매는 착한데 매너가…'

사람도 이런 면에서 보면 좋고, 저런 면에서 보면 단점이 있듯이 식품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식품첨가물도 위험성과 이로움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홍경희 수석연구원>의 글 중에서

농심 이심전심에 소개된 식품첨가물 전체 글 보러가기


다음은 풀무원이 운영하는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풀반장의 녹색가게] 에 올라온 '식품첨가물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소개된 글의 일부입니다.

원인을 잘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이름마저도 아토피인 피부 질환
환절기만 되면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는 알러지성 비염
심한 정도를 떠나 요즘 이런 증상을 앓고 계신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환경 오염과 식품첨가물이 그 원인 중 하나일 거라고 얘기합니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과자를 끊었더니 증상이 호전되었고,
(물론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은 정말 눈물 겨운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과자를 끊는 것은, 그 노력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오염이 심한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으로 이사를 갔는데
특별한 처방 없이 아이들의 비염이 나았다는 얘기 등등을 주변에서 종종 듣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학적인 검증 여부를 떠나서
환경의 소중함과 식품첨가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이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라며
식품첨가물이 우리 식생활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인정하여
식품첨가물을 무조건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식품첨가물은 우리 몸 속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게되어
아토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들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친절한 풀반장>의 글 중에서

풀무원 블로그에 소개된 전체 글 보러가기

..................

두 글을 따로 따로 읽어보면 모두 맞는 얘기처럼 보입니다. 물론 같은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실제 의미하는 내용은 상반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을 진실이라 할 건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은 어떻게 생각할건지?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인간이 모든 자연현상을 다 알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고, 그렇다고 과학적인 사실도 무조건 배척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지요.

그야말로 식품첨가물은 ‘선택의 문제’인지?, ‘알 수 없는 질병들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지?
......

[식품저널 Web2.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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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이 2009년을 맞아 식품기업과 소비자에게 한발 바짝 다가갑니다. 지금은 어느 기업이든 웹 사이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활용하고 있으나, 기업의 경영과 연결시키기에는 뭔가 30 % 부족한게현실입니다. 이에 식품저널은 2009년 새해를 맞아 식품기업의 발전을 위해 1년여 구상해온 신개념 e-비즈니스를 전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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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저널 창간 11주년을 맞아 Web 2.0 시대 식품업계의 진로를 모색한다는 좌담회의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

 ‘Non-GMO’ 선언 신중해야한다...소비자 불안감 가중 우려
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 식품저널 창간 11주년 기념 좌담회

 최근 일부 식품업체들이 공식적으로 ‘Non-GMO’ 선언을 하고 있는데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Non-GMO’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은 GMO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GM 작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2∼3년 후에도 ‘Non-GMO’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소비자들의 정서에 편승하기 위해 ‘Non-GMO’ 선언을 하는 것은 향후 큰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동원F&B, 롯데햄, 일동후디스, 한국코카콜라, 농심켈로그 등 12개 업체가 최근 ‘GM 옥수수 Free’를 선언한 바 있고, 이달 16일에는 풀무원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사 생산 전제품에 대한 ‘Non-GMO’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또, 17일에는 현대약품이 ‘Non-GMO’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GM Free’ 마크를 부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이 잇달아 ‘Non-GMO’ 선언을 하고 있는데 대해 소비자단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8일 ‘웹2.0시대 식품산업계 진로를 모색한다’를 주제로 팔레스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성락 국장을 비롯 CJ, 대상, 농심 주요 식품업체 중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식품저널 창간 11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사진>은 “GMO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갖는 것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보다는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되기 때문”이라며 “GMO에 대한 올바른 정보 보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GMO 문제와 같이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하여 불안감을 갖고 있을 경우 기업들은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도, 소비자들의 정서나 인기에 기업들이 끌려 다니는 듯한 느낌을 줄 때가 많다”며 “GMO 문제나 이물 문제 등에 대해 식품업체들이 소신 있게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목소리가 크다고 모든 소비자들의 생각은 아니다”며 “GMO 문제 등에 대해 자사 입장에서 이익만 생각하기보다는 여러 기업들이 한 마음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과학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브라질은 GMO에 대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을 해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들이 단기적인 생각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움직이려는 태도는 한편으로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업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과학적인 검토와 사회에 미칠 여파 등을 충분히 고려해 활동해야 소비자들의 신뢰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반대 국민연대는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계획 철회, 기업의 자발적인 GMO Free 선언 촉구, 유전자조작 식품 표시제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어 식품업계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식품저널 창간 11주년 기념 좌담회 전문은 식품저널 8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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