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으로부터 긴급 회수 조치 받은 제품에 “문제없다” 해명 급급

일동후디스의 유기농 아기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중독균이 검출돼 당국이 긴급 회수 조치를 내렸지만 정작 해당업체는 제품에 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4일 일동후디스가 생산한 ‘후디스 유기농 아기밀 12개월부터’(영유아용 곡류조제식) 제품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균이 검출되자 긴급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청 검사결과 ‘후디스 유기농 아기밀 12개월부터’ 제품은 g당 100개인 기준치를 초과하는 g당 260개의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검출됐다. 해당제품은 유통기한이 2010년 6월 10일까지인 1,456캔(550g)이다.

식약청이 회수 조치를 내리자 일동후디스는 관련제품의 회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회사 홈페이지에는 “금번 보도로 인해 일동후디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팝업창을 올려놓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비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당국이 잘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제 제품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또 “해당 제품은 자체 식품 연구소의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며 “당국에 재검사를 요청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는 등 검사결과를 불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영유아식의 검출기준을 된장, 고추장의 기준과 비교하고 있어 마치 문제가 없는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적발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홈페이지에는 ‘현재 영유아식에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검출기준이 1g당 100개로 설정돼 있지만, 흔히 식단에서 접하는 된장과 고추장, 춘장 등 장류나 조림식품, 절임식품인 경우에는 검출기준이 1g당 10,000개 이하이며, 선식은 1g당 1,000개 이하로 돼있습니다. 식약청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기준에 적합한 이유식이라도 물에 탄 뒤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병원성을 갖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잠복기가 짧기 때문에 지금까지 먹이셨던 어머님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동종업계 조차도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부가 정해 놓은 위생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는데도 소비자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해명은 바람직하지 않은 대응이란 지적이다.

유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국이 업계 소비자 등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마련한 영유아용식품의 기준치를 맞추지 못했다는 점은 어떤 식으로 해명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용납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정성적 기준 때문에 위생기준 완화를 요구했던 업계가 정작 당국이 연구용역 등의 결과와 관련 업계, 소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적정한 정량기준을 마련했으면 시설을 개선하고 품질기준을 강화해 기준치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 판매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동안 사카자키균 검출로 홍역을 앓았던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이 사카자키균에 대한 정량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공정 개선과 시설투자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제로 베이스’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문제가 됐을 때 백마디 억울하다는 호소보다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한 사전예방의 원칙만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동후디스는 자사 입장만을 해명하는데 급급한 모습이어서 대조를 보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일동후디스의 주장처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야 불행 중 다행이겠지만, 그렇다고 위생기준을 위반해 당국이 회수조치까지 내린 제품을 놓고 안전하다고 강변하는 모습은 소비자들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김정배 기자 ks1288@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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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업체 대선주조㈜ (대표: 주양일) 국내에서 가장 순하고 부드러운 소주, 16.7도의 봄봄 27 출시했다.

 

봄봄 지금까지 출시된 저도주 가장 낮은 도수인 16.7도로 음주초보자인 20 여성, 술자리가 잦은 30~40 직장인, 음주로 인해 건강이 염려되는 50 다양한 연령층에게 편안한 넘김과 부드러움을 제공하고 부담스럽던 숙취해소의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봄봄 일반 소비자들 중에서 사전에 구분 능력을 검증 받은 1,000 명의 ,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로슈머를 선발하여 기존소주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1 여간 200 회의 반복실험을 통하여 개발되었다. 제품 개발 후에는 16,000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 브랜드 이미지 조사, 최종브랜드 테스트(, 컨셉, 네임, 디자인) 거친 프로슈머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봄봄 국내 최초로 소주의 제조과정 음악을 들려주는 공법을 도입한 *음향진동숙성공법을 채택해 알코올과 분자간의 결합력을 강화하여 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봄봄 자연스럽고 흩날리는 듯한 글씨체의 상표명에 가벼운 입맞춤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렸으며, 라벨에도 라운드 디자인을 도입하여, 기존의 딱딱한 직사각형의 소주 라벨과 달리 시각적으로도 부드러움을 즐길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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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저널 정기구독 신청 ] 2009 식품유통연감이 나왔습니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선출을 하지 못한 한국식품공업협회가 17일 회장 추대위원회를 열어 김상헌 (주)동서 회장을 비상근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습니다.

이날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회장추대위원회에는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손욱 농심 회장, 이창환 동서식품 사장, 박성칠 대상 사장, 김해관 동원F&B 사장, 이강훈 오뚜기 사장, 이건영 빙그레 사장, 서남석 삼립식품 사장, 정기련 보락 사장 등 회장단 및 업종을 대표하는 이사사 9개사 대표와 현 박승복 회장 및 홍연탁 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최대 식품단체인 한국식품공업협회가 임기만료된 박승복 회장의 후임회장 선출에 실패하자 관계 부처에서는 고위직을 지낸 J씨와 전직 장관 등을 거론하면서 각기 자기부처 출신 인물을 추대해줄 것을 은근히 바라고 있어 협회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추대위에서 만장일치로 회원사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키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협회는 오는 20일경 임시 이사회를 거쳐 5월 초 임시 총회를 갖고 회장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품저널 Web 2.0 팀]
www.foodnews.co.kr
 


식품안전과 직결되는「식품첨가물공전」문제 있다는데...

밀가루 표백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밀가루 표백제로 허용한 첨가물이 발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당국은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현행 식품첨가물공전은  <Azodicarbonamide(아조디카르본아미드)>를 ‘ 밀가루에 있어서 1㎏에 대하여 45㎎ 이상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첨가물을 밀가루 표백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밀가루의 표백제로는 과산화수소(H2O2)를 시작으로, BPO(benzoyl peroxide)를 허용했으나, H2O2는 밀가루에 잔류기간이 장기이기 때문에 위해성으로 제한했고, BPO는 발암문제로 금지돼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전문가(지성규 박사)는 12일 식품저널 인터넷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플라스틱 발포제로 사용하고 있는 ‘아조디카르본아미드’를 밀가루 표백제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외국에서 발암성 때문에 주의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첨가물은 "195~200℃까지의 온도 상승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발암성인 아조기(Azo-radical ; -N=N-)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제품" 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자구조 내에 아조기를 함유하고 있는 색소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은 구조물질을 착색용으로는 사용을 금지하고 다른 목적(표백)으로는 허용하고 있는셈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조디카르본아민’은 식품첨가물 품목에서 삭제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계자는아조디카르본아미드 관련 국가별 지정 현황과 안전성 평가결과를 알려왔습니다.

국가별 지정 현황 

한국

미국

CODEX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 제외국에서도 밀가루개량제로 허용된 품목이라고 합니다.
JECFA(WHO/FAO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밀가루에 0-45mg/kg으로 사용시 안전한 것으로 평가 완료된 품목이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국내 제분업체들은 문제의 첨가물 < Azodicarbonamide(아조디카르본아미드)>을 표백제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식품저널에 알려왔습니다. 또한 문제의 표백제는 물론 어떠한 표백제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cj제일제당 등 제분업체는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안심인데요. 그러나 수입품은? ...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품목을 첨가물로 지정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첨가물을 우리만 규제한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 박사는 우리 전문가들이 안전성을 확인하고 주체적으로 정리할 품목은 정리를 해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식품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의 신뢰가 흔들리면 국민의 이해에 혼란을 부추겨 사회는 바다에 떠있는 부표와 같이 방향성을 잃게 된다. 
 
우리나라는 말만 풍성하고 과학적인 기반이 취약하여 낯 설은 선진국 배를 얻어 타고 있는 형편으로 허약한 체질을 고치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자 한다면 믿음직한 전문가들에게 의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품안전에 있어 불신의 기본이 되는 식품첨가물공전부터 손을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식품첨가물의 필요성과 유익성은 망각한 채 유해성만을 강조하게 된 이유를 살펴 분별함과 동시에 유익함을 밝혀 소비자들에게 널리 공개해 식품첨가물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화학혐오증을 잠재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에서 허가된 품목일지라도 과감하게 삭제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그러했듯이 말이다.
 
선진적인 식품첨가물공전서의 편찬을 위해 품목마다 분자생명학적인 해설과 일률적인 정리로 이론이 확고한 유해성과 유익성을 판별하여 객관성을 겸한 정의로 외국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는 과감한 취사선택을 발휘할 때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에서 허가된 품목일지라도 과감하게 삭제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그러했듯이 말이다."라는 지 박사의 주장이 한 전문가의 주장으로만 끝날 것인지... 보다 주체적인 식품첨가물 정책을 펴는 계기가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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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 인상을 유예했다.
 
CJ제일제당은 11일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해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대규모 환차손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 고통분담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부터 설탕 출고가격을 평균 15.8% 인상키로 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실제 소비자가격에 적용되기까진 평균 15~30일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서는 인상가격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평균환율을 1,200원으로 예상해 경영계획을 수립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환율이 지속되고 올해도 환율이 1,500원선을 넘나들면서 상당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설탕가격 인상 유예로 인해 향후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CJ제일제당이 떠안아야할 원가부담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가파른 환율상승으로 인해 2,000억원의 환차손을 보는 등 고환율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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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식약청과 공동검증...국내 첫 이유식 방사선 조사 처리 여부 확인

 매일유업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유업에서 판매하는 영유아 이유식 4개 제품에
방사선조사(照射) 처리된 원료가 혼입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이 국내 주요 4개 유가공업체의 분말 형태
캔 이유식 8개 제품에 대한 방사선조사 처리 실태 모니터링 시험을 완료하고 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 검증한 결과로서
이번 영ㆍ유아 이유식에 대한  방사선조사 처리 여부 확인은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는 일정 조사량(照射量) 이하의 방사선조사 처리는 안전하다는
입장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현재
26개 일부 식품군에 대해 방사선조사 처리를 허가하고
있으나, 영·유아식에는 금지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일이 일어나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시험대상 영ㆍ유아용 분말이유식 8개 중 4개 제품(파스퇴르 누셍앙쥬맘2, 일동후디스 하이키드,
남양 키플러스, 매일 3년정성 유기농맘마밀)은 방사선조사(照射) 처리된 일부 원료가 혼입된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4개 제품 중 2개 제품(파스퇴르 누셍앙쥬맘2, 매일 3년정성 유기농맘마밀)은
유기농 표시 제품으로 현행 유기농 표시규정까지 중복 위반하고 있는 셈이라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식약청장은 1일 오후 4개사 대표에게 방사선이 조사된 원료사용이 확인된 4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자진 회수를 요청했고, 4개사는 판매 중지 및 자진 회수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
소비자원 참고자료
 

식품위생법 제7조(기준과 규격)에 의거한 식품공전「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에서 특수용도식품(영ㆍ유아용 곡류조제식, 기타 영ㆍ유아식)의 원료기준에서는 "방사선조사처리 된 원료를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음

식품위생법 제10조 규정에 근거한 「식품등의표시기준」의 유기가공식품의 기준에서 “유기가공식품에는 방사선조사 원료를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음

 

[표] 영ㆍ유아 이유식 시험결과(식의약청과 공동검증)

 

No

제품 명

제조원

방사선조사(照射) 원료 사용여부

1

누셍앙쥬맘2(첫돌 ~ 36개월)

파스퇴르 유업

O

2

후디스 하이키드(고소한 맛)

일동 후디스

O

3

키플러스(바닐라 맛)

남양 유업

O

4

3년정성 유기농 맘마밀(12개월부터)

매일 유업

O

5

베이비 사이언스 맘마밀 (12개월부터)

매일 유업

X

6

남양스텝 그래뉼 생

(9개월 ~ 첫돌)

남양 유업

X

7

명품 유기농(첫돌 이후)

남양 유업

X

8

유기농 아기밀(6개월부터)

일동 후디스

X

문제가 된 영ㆍ유아식 4개 제품은 완제품에 방사선조사 처리된 것이 아니고 방사선조사
처리된 일부 원료가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금번 실태조사를 통해 특정 유해물질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은 영ㆍ유아 식품의 건전성 확보 및 사전적 예방을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법규위반 4개 유가공업체의 4개 제품에 대한 판매중지 및 회수를
건의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력, 방사선조사 처리실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첨 부

1. 영․유아 이유식에 대한 국내외 규정 

영ㆍ유아 이유식은 방사선조사(照射) 처리 금지

 우리나라는 1987년 이후 5차례에 걸쳐 26개 식품 품목군에 대해 방사선 처리를 허가하고 있다. 주로 의료나 연구 분야에서 사용되던 방사선조사 처리기술이 식품에 도입된 이후 국제기구ㆍ정부ㆍ산업계와 소비자ㆍ환경단체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이 상반되고 있어 지속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

 성장기 영ㆍ유아가 주로 섭취하는 영ㆍ유아식의 경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규격과 품질조건의 하나로 완제품과 그 원료에 방사선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

 2. 식품방사선조사란? 

 식품에 사용되는 방사선은 대부분 이온화방사선(ionizing radiation)을 의미하며 이는 물질을 통과할 때 물질의 원자나 원자단을 전리시켜 이온을 생성하는 것으로 γ선, 전자선, χ선, α선, 중성자선 등이 포함됨. 그 중 식품조사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사선은 γ선(약 80%)으로 투과력이 강하고 잔류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 전리 방사선의 주요 생물학적 효과와 사용목적은 ① 생장조절을 통한 식품의 보존성 연장(발아ㆍ발근 억제, 숙도 지연), ② 살충효과(저곡 해충, 과실 해충 및 기생충의 살충), ③ 병원성 유해 미생물의 제거라고 할 수 있음.

 3. 방사능오염식품과 방사선 조사식품의 차이점 

 방사선 조사식품(Irradiated Food)이란 방사성물질(코발트 60)에서 방출되는 빛(에너지)을 살균 등의 목적으로 쪼인 식품을 말하며, 그 에너지는 식품을 통과하여 열에너지로 소멸되므로 방사선이 잔류하지는 않아 방사능 오염과는 다른 것임.

 방사능 오염물질(Radioactive Contamination Food)이란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해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나 핵실험에서 발생된 물질이 오염된 식품을 의미함

[식품저널 Web 2.0 팀]
식공협회장 선출 무산…임시총회로 연기돼
올 사업계획 및 예산은 그대로 확정

 
 
임기만료된 한국식품공업협회 박승복 회장의 후임 인선이 연기됐습니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롯데제과 , cj  등  주로 부회장사 참가자들이 다음 총회로 넘기자는 주장에 따라 회장 선출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례적으로 협회장 선출을 미룬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 식품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인물을 찾아보자는 뜻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인물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모 식품회사 대표를 그만둔 사람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현재 식공회장직은 비상근으로 되어 있는데, 만약 외부에서 새사람을 영입할 경우 정관을 바꿔 상근회장제를 도입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고 또,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합니다.

일부에서는 현 회장 유임도 점쳐지기도 했는데, 이번 총회에서 회장선출이 무산됨에 따라 다음 총회에서  누가 회장이 선출될지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총에서 협회장 선임건은 연기됐지만 올 사업예산과 사업계획은 원안대로 확정됐습니다.

[식품저널 Web 2.0 팀]


 

“광우병은 전염성 질환 아니다”


“‘인간 광우병’이라는 질병 발생은 유전자와 무관”


프리온단백의 해면상 플라크 생성 메커니즘은 단백질간의 ‘중합반응’

전염성 질환이 아닌 이유



분자생명화학자 지성규 박사
가 밝히는
광우병에 대한 새로운 주장지식


“광우병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다. 광우병은 유전자와도 무관하다.”

지난해 광우병(소해면상뇌증, Bovine Spongiform Ecephalopathy) 우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둘러싸고 엄청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사람이 먹어도 인간광우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분자생명화학자인 지성규 박사는 식품저널 3월호에 기고한 글을 통해 “광우병에 대한 그동안의 세계 학계의 연구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광우병과 관련 있는 프리온 단백질은 감염물질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 박사는 특히 지난해 논란이 된 것과 달리 “인간과 소를 동일시하는 인간 광우병이란 용어자체부터 모순이며 광우병과 유사한 질병 역시 유전자와 관련성이 없다”고 단언했다.

또 “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식물식(植物食)을 이행하는 환경조건으로 만들어졌고, 동물의 체내에서는 물질의 합성이란 과정이 불가능한 기관과 대사조건을 갖추고 있어 식물에서 합성되고 고분자로 중합된 물질을 섭취하여 식물과는 반대의 해중합(解重合)과 분해작용에 의해 성장하고 에너지를 얻어 삶을 영위하는 소비성 생물체이다. 그래서 동물은 식물의 도움으로 존속이 가능한 생명체로 분류되며, 식물식(植物食)을 해야 하는 동물이 식물식을 벗어난 동물식(動物食)으로 인해 지방과 지용성 아미노산을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광우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섭식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 박사는 “광우병의 발생원인과 치유법을 찾으려면 인간이 지방성분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비만에 시달리게 되고 암에 걸리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 박사는 광우병도 “초식을 위주로 해야 하는 소에게 식물성 사료가 아닌 동물성 사료를 섭취하게 하므로 초식에 비하여 많은 양의 지방을 비축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즉, “동물성 사료를 섭취할 경우 동물성 지방이 내장에 비축되므로 소의 체질을 약화시킴은 물론 지방에 용해되는 지용성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페닐알라닌, 트립신 등을 처리하지 못하고 지방군에 집합시켜 그들만의 중합물이 변이원(變異原)을 발생하여 조직구성에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고 주장했다.

지 박사는 기고문을 통해 광우병과 관련한 과학적인 견해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 박사는 “감염형 프리온단백에 겹침변이가 일어나 내성이 강한 플라크를 형성하는 것을 산발적, 유전적, 감염적인 유전체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플라크의 생성 메커니즘은 프리온단백질 간의 화학적인 중합반응에 의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무섭게 생각하는 광우병. 그러나 국내 연구자가 광우병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며 유전자와도 무관하다는 과학적인 주장을 해 학계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강대일 기자 kdi@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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