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이 기능성식품 소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약용식물 관련 핵심기반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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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3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약초자원의 기능성식품 소재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연세대 황재관 교수<사진>는 “약용식물이 식품소재로 활용돼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약용작물의 표준화, 초임계 및 아임계 추출 등 친환경적인 추출기술 개발, 추출물의 가용화 및 안정성 확보 핵심기술 등의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약용식물 글로벌 산업화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 유용 약용작물의 국내 토착화 사업, 약용자원의 원료 및 출물의 해외 생산거점 확보, 대장금 등 한류문화 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기능성 식품 개발, 외국인 의료관광산업과 연계된 약용식품 전략화 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약용식물을 식품과 의약품 소재로 활용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강신정 과장은 “인삼을 g당 100원으로 가정할 때 인삼추출물은 1,000원, 인삼분획물과 인삼분획물 등을 이용한 새로운 제형은 40배에서 100배까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를 든 뒤 “따라서 생약 등 천연물을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의약품의 소재로 활용할 경우 부가가치가 무궁무진해진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그러나 “생약이 건기식 원료 등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GAP재배 및 품질관리를 통한 규격화 능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예특작과학원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국 토종 약초 500선’ 전시회도 열었다.





[식품저널 web 2.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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