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산업 발전 위해 총력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전국의 낙농가족 여러분.
희망찬 신묘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낙농가족 여러분들께서 바라는 일이 모두 성취되고 가정과 일터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뒤돌아보면 지난 한 해는 우리 낙농가족 여러분들에게 있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연초부터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자식같이 돌보던 소들을 사지로 보내야만 하는 어려움을 맞이한 것을 시작으로 밤낮 없는 방역활동을 하며 어렵게 얻어낸 9개월만의 청정국 지위마저도 불과 두 달여만에 구제역 재발생으로 허무하게 무너져버리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인해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목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해야 했고,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태풍으로 인해 축사시설까지 잃어야 하는 슬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ㆍ미, 한ㆍEU FTA 협상과 급등하는 사료가격 등은 우리의 낙농산업을 언제 어떻게 변화 될지 모를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으로 몰고 가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이 단순히 지금 이 순간을 힘들게 할지라도 우리 낙농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의 고통과 아픔이 우리 낙농산업의 토대를 더욱 단단하고 강건하게 만들어주는 초석이 될 것이며, 우리의 낙농산업을 다른 그 어떤 산업보다 더 강력하게 만들어줄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데에는 그동안 우리 낙농가족 여러분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 곧고 굳은 불굴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우리 낙농가족 여러분들은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헤쳐 나왔으며, 그 결과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생산성과 유질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년간 지속되어오던 원유의 수급불균형도 이제는 안정적인 원유 생산 및 공급체계로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로 인하여 국제낙농연맹(IDF)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세계 낙농업계에서 한국의 경우를 칭찬하며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더욱더 힘을 내시고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합니다.
낙농진흥회도 새해에 변함없이 낙농가족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협력자로서 성심성의껏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일괄된 수급정책을 통한 원유수급안정, 우유의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탄력적 공급운영, 국민건강 및 우유소비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우유급식 및 낙농체험 교육지원 사업, 한국 낙농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낙농정책 컨퍼런스 개최, 각종 낙농통계 자료 제공을 통한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낙농산업이 항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다지는데 총력을 다 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선하고 뛰어난 품질을 지닌 국민식품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매일 수고를 아끼시지 않는 낙농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듬뿍 깃드시고 모든 소원이 성취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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