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세계화 포럼’ 창립총회…산학연관 150여 명 참석


“우리나라 천일염으로 세계인의 입맛과 식탁을 사로잡을 그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천일염 세계화 포럼 준비위원회 공동대표인 김학용 의원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천일염 세계화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천일염의 세계화를 위한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태평 장관

 김학용 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인철
목포대천일염사업단장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천일염이 외국산에 비해 우수한 성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3월 천일염 관리 업무가 농식품부로 이관, 식품으로 육성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므로 앞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천일염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소금으로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생산시설 개선, 외국산 소금의 국산 둔갑 방지를 위한 원산지 표시제 및 이력관리제도 도입, 유통구조 개선, 마케팅 및 수출 활성화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천일염 세계화 포럼을 통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활기찬 토론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포럼이 천일염 명품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기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용 의원은 “국가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1등 브랜드 상품의 숫자가 많아야 된다”며 “우리나라 천일염은 1등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품목이므로 국회, 정부, 학계, 사업자 등 각계의 힘을 모은다면 천일염 명품화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옛날에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한국으로 사람을 보냈다”며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에너지가 있는 나라인데, 한국 음식의 근간이 되는 짠맛을 내는 천일염에 세계인을 감동시킬 에너지가 숨어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앞으로 국회ㆍ정부ㆍ지자체, 관련 업계 종사자, 각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포럼으로 운영되며, 포럼 활동의 효율화를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은 오는 3월 25~26일 국회의원회관 대로비에서 천일염 전시회,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천일염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연구사업으로
△천일염 생산시설 및 염전 주변 환경 개선
△천일염 포장재 및 유통구조 개선
△천일염 이력관리 제도
△천일염 펀드 조성
△천일염 우수성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천일염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수출전략
△천일염의 한식 세계화와의 연계 전략
△천일염 가공식품 개발 및 제품 개발
△천일염 생산자 조직 개선 및 강화
△해양과 갯벌 보호
△천일염ㆍ 염전ㆍ 갯벌의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설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학용 의원, 변웅전 의원, 유정현 의원, 이낙연 의원, 이윤석의원,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을 공동의장단으로 인준했다.

총회에는 이낙연 의원, 김춘진 의원, 변웅전 의원, 유정현 의원, 정의화 의원, 조진래 의원, 유기준 의원, 김성수 의원, 주호영 특임장관,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방문규 농식품부 국장, 이상면 전남 정무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 박성칠 대상 사장,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손일선 태평염전 사장,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김인철 목포대 천일염사업단장, 함경식 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품저널 web 2.0팀]

김정배 기자 ks1288@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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