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15일 중국 위해시 유무덕 부시장 등 중국 위해시 사절단과 상호 협력 증진 및 위해국제식품박람회 협조에 관한 간담회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간담회에는 방옥균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식공협 임직원 7명과 중국 위해시에서 유무덕 부시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중국 위해시 유무덕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위해시에 식공협 부설 한국식품연구소 청도지소와 유사한 기관의 설치를 요청하고, 지소 설치시 수출입 검사ㆍ검역 대행 및 상호 인정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출입 기업의 편의를 위해 신속통관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위해시 내에 200여개 한국 식품기업이 진출해 한국산 제품 홍보 및 판매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나, 대기업의 진출이 미흡한 만큼 진출 희망기업 소개 및 위해시에 대한 홍보를 요청했다. 더불어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위해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관 참가와 함께 4월에 예정돼 있는 위해시장 주최 설명회에 식공협 회원사의 많은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협회 방옥균 상근부회장은 위해시의 한국 식품기업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 식품기업 진출시 세금(관세, 증치세 등) 완화 △기업 유치를 위한 통관, 송금시 예금주 우대 서비스 등 차별화된 투자 메리트 및 홍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위해시 내 부설 한국식품연구소 지소 설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중국 내 운영 중인 청도연구소와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해식품박람회 한국관 참가 및 위해시장 주최 설명회는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식품저널 web 2.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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