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산업을 견인하는 업체들이 모인 단체가 한국식품공업협회 입니다. 1969년 설립된 식품공업협회는 과거에는 매출 100억 이상의 업체들이 의무적으로 회원가입을 하도록 식품위생법에 못박아 있었고, 지금도 회원 가입에 대한 강제 조항은 없지만 주로 대형 식품제조업체들이 가입한 법정 단체입니다. 말하자면, 전경련처럼 규모가 있는 회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최대의 식품단체입니다.
그동안 최대의 식품단체인 식품공업협회의 회장직을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이 연임해 맡아왔는데 올 2월에 임기가 만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이 때쯤 되면 새 회장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마련인데, 아직까지 조용하다고 합니다. 누가 선뜻 회장에 나서겠다는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세는 87세 이지만, 노익장을 자랑하는 박승복 현 회장이 유임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열 열린 이사회에서도 회장에 대해 재추대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박 회장은 지금도 대내외 협회행사에 직접 참석을 하여 연설도 하고, 또 외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도 열심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대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변수가 없는 한 이번 총회에서 3년 임기의 협회장에 자연스럽게 재추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공업협회는 다음주 2월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회장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식품저널 Web 2.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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