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부터 2개월여 동안 전국 20개 지역 총 40회 공연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덕배)은 농어촌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아리랑판타지’를 과천을 포함한 20개 지역순회공연을 2개월여 간에 걸쳐 무료로 공연한다.

지난해 6.25 전쟁의 고된 삶의 역경을 딛고 질풍노도의 한국 근대사를 살아온 여인의 삶을 그려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는 ‘어머니의 노래’ 이후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제작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는 한국에 시집온 필리핀 며느리와 보수적인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극본은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작사), ‘아킬라’, 국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Mine)’,‘김영임의 효’, ‘친정엄마’(각색) 등을 집필한 문희 작가가 담당하며, 싱어송라이터 출신의 뮤지컬 작곡가 겸 연출가 송시현이 작곡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6월 2일 목요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 및 프레스 리허설을 시작으로 매주 전국 20개 농어촌 지역의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 정상의 유명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와 코미디언 출신의 김한국씨가 주연급 배우로 출연하여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 이진배 단장은 “뮤지컬 ‘아리랑판타지’는 다문화가정 시대 농어촌 공동체의 희망과 화합, 유쾌한 웃음의 메시지를 담아냄으로써 새 시대 한국인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 낼 것”이며 이번 공연을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새롭게 인식하고, 배려와 사랑의 정신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상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기를 기대한다.”며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은 KRA(한국 마사회)의 사업 수익금을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 참여기회 확대 등 문화사업을 통한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2010년 9월 신설되었으며, 농어민들에게 농어촌 공동체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일깨우는 문화예술 공연사업 뿐만 아니라 농어촌 도서 보급, 농어촌 문학상, 문화 교실 운영 등 농어촌의 문화적 활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사업과 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부터 2개월여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 희망재단 홈페이지 (http://www.rhof.or.kr)를 통해 해당 공연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문의 : 02) 509-2444 , 02) 59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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