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인터넷신문
2014년 1월 27일
“먹거리X파일, 간장게장편 음식점주 기망했다”
방송언급 식당 “얼어있어도 상관없다. 간장 맛만 보면된다 해놓고...”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이 방영한 착한 간장게장 2편이 사실상 '음식점주를 기망했다'는 주장이 나와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 먹거리 X파일은 17일 전남 목포의 한 간장게장 전문점을 찾아 암행취재를 한 내용을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간장게장 4인분을 시켰는데 간장 게장이 젓가락이 안들어 갈 정도로 얼어 있다. 맛이 속속들이 배이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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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간장게장편 음식점주 기망했다”
방송언급 식당 “얼어있어도 상관없다. 간장 맛만 보면된다 해놓고...”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이 방영한 착한 간장게장 2편이 사실상 '음식점주를 기망했다'는 주장이 나와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
 
먹거리 X파일은 17일 전남 목포의 한 간장게장 전문점을 찾아 암행취재를 한 내용을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간장게장 4인분을 시켰는데 간장 게장이 젓가락이 안들어 갈 정도로 얼어 있다. 맛이 속속들이 배이지 않았고, 싱겁기 때문에 비린내가 난다"는 등 검증단의 평가를 내보냈다.
 
그러나, 방송 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18일 먹거리X파일에 언급된 간장게장집이라며, 방송 내용이 문제가 있다고 제작진에 항의를 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먹거리X파일' 검증단은 "식당 영업이 끝나가는 시간에 도착해 간장게장을 요구해, 간장게장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는데, 여성분이 음식을 연구하는 교수님이시고 나머지 분들을 학생들이라고 하면서 교수님이 음식을 연구하시는 분이라 간장 맛만 보시면 된다며, 얼어 있어도 상관없으니 내달라고 부탁해서 할 수 없이 간장게장을 내드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문제는 간장게장이 숙성이 안되고 얼어있다고 비난한 점입니다. 검증하러 다니시는 일행분들이 간장게장을 드시러 왔을 때  영업시간이 거의 끝나는 시간에 오셔서 간장게장을 주문했는데 저희가 그날 판매할 간장게장이 다 소진돼서 꽃게무침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분명하게 고지해드렸는데 학생이라고 하시는 남자분께서 일행이신 여성분이 음식을 연구하는 교수님이시고 나머지 분들을 학생들이라고 하시면서 교수님이 음식을 연구하시는 분이라 간장맛만 보시면 된다고 꼭 그날 드셔야한다고 얼어있어도 상관없으니 내달라고 부탁하셔서, 할 수 없이 간장게장을 내드렸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음식을 연구하시는 분이시라 더 잘 아시겠지만 꽃게가 냉장상태로 오래있으면 살이 탄력이 없어서 식감이 떨어집니다. 저희 가게는 손님들께 신선한 게장을 내드리기 위해서 냉동숙성을 하다가 익일 판매분만 냉장상태로 재숙성하기 때문에, 그날 판매분이 다 소진되면 냉동이 덜 풀어진 게장만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날 보셨다시피 가게도 청결하고 위생도 철저하게 관리했고,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정직하게 장사를 해서 모범음식점도 된 가게입니다.  음식맛도 주변의 평판도 좋은편이어서 열심히 장사를 하는 사람한데 좋은평은 못해줄망정 기망해서 평상시에 판매하는 간장게장이 아닌 익일 판매분을 억지로 내오게해서 원래 그런집인듯 방송에 내보내는 행위는 매우 유감입니다."라고 밝혔다.
 
20일 남긴 글에서는 "착한간장게장편VOD 내려주신점은 감사드리지만, 담당피디가 19일 오후에 통화하셨을 때 당일 재방송분부터 바로 삭제해주시기로 약속했는데 2014년 1월19일 19시10분 재방송분에도 여전히 편집되지 않고 자극적인 방송이 나가서 재요청드린다."며  사과공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참어이 없는 일이다. 달라고 우겨놓고서 맛없는 집이라고 평가 내리는....고기집가서 덜 익은 고기 달라고 해놓고 맛없다고 하는 것과 머가 다르나?"라는 글을 올리는 등 비난이 일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오즐-5분의 즐거움'에서는 24일 '사람하나 ..놓고 걸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글과 함께 11컷으로 이 내용을 정리해 놓았는데 25일 현재 4700여 개의 좋아요, 140 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강대일 기자  |  kdi@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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