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심화교육과정 참여 미국 드렉셀대 학생
24일 대한식문화연구원서 한식요리 발표

 

“한식요리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게 된 것이 정말 일생에 한번 있을 수 있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식조리법 뿐만 아니라 한식문화 체험까지 하게 되어 내 생애에 가장 유익하고 아름다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미국 드렉셀대학교 호텔경영조리예술과학과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 2주간 한식 심화교육과정을 마치고 그동안 배운 한국음식을 직접 조리해 선보이는 ‘Korean Night’ 행사에서 한 말이다.

 

aT와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미국 드렉셀대학교에 ‘한식조리 이론 및 한식실습 강좌’를 정규 과정으로 개설토록 하고 2주간(3월 13일~25일)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식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교육에서 드렉셀대 학생 16명과 교수진 3명은 샘표식품 이천공장(장류), 국순당(막걸리), 순창 고추장마을 등을 돌아보고, 한식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했다.

 

또, 대한식문화연구원(한식 기초 및 심화과정)과 우송대(충청도 음식), 영산대(경상도 음식) 순천대학교(전라도 음식)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24일 서울 종로 대한식문화연구원에서 그동안 배운 한국음식을 직접 조리해 선보이는 ‘Korean Night’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한식 심화교육과정에 강사로 참여한 대한식문화연구원 이종임 원장은 “조리를 전공하는 기본기를 갖춘 학생들이기 때문에 이해도 빠르고 배우는 자세가 진지했다”며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 특히 오방색을 요리에 응용하는 방법 등에 큰 관심을 보였고, 요리 발표회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선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미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이해와 수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식 심화교육과정에 참여한 미국 드렉셀대학생들과 강사진, 지원기관 관계자
앞줄 왼쪽부터 김경희 수도요리전문학교 부원장, 전순실 순천대 교수, 이종임 대한음식문화연구원장, 이지현 드렉셀대 교수, 공남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팀 주무관, 변동헌 aT외식산업진흥팀장, 배한철 前 인터컨티넨탈 총주방장인 부장, 전명희 aT외식산업진흥팀 대리(윗줄 맨 오른쪽) 


△미국 드렉셀대 학생들이 직접 담근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등을 사진을 찍고 있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든 한국요리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드렉셀대 학생

△오방색을 살려 만든 요리

[식품저널 web 2.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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